- 게임 속 인천 여행 지도‘인천크래프트’9월 26일 공개 예정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백범 김구선생 탄생 144주년*을 맞아 김구 선생의 인천에서의 행적을 온라인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게임 속에 특별한 역사 공간을 재현한다.
*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
○ 시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 게임 유저가 백범이 되어 인천감리서*를 탈출하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크래프트(게임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 인천감리서: 개항기 사법기관으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한 공간
○ 시는 백범 김구 탄신일을 맞아 인천과 인연이 깊은 백범의 인천 감리서 탈출 스토리를 활용한 마인크래프트 게임 영상콘텐츠를 ‘인천시 유튜브’ 채널과 인기 유투버 ‘양띵 유튜브 채널’을 통해 8월 29일 공개한다.
○ 영상은 인기 유튜버‘양띵’이 백범이 되고‘양띵 크루’와 일반 게임유저 10여명이 일본 헌병 역할이 되어, 숫자나 단어 등을 맞히는 여러 가지 미션을 통해 백범이 헌병들의 추적을 피해서 인천감리서~답동성당~해광사를 거쳐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탈출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구성 되어있다.
○ 영상콘텐츠는 국내 최초 100만 유튜버이자 인기 크리에이터인 양띵과 양띵 크루가 참여, 역사적 사실과 재미를 반영한 콘텐츠로 제작돼 MZ세대*의 뜨거운 참여와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 MZ세대: 1980년대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
○ 미션을 수행하는 경로는 백범의 실제 탈출로였던 인천감리서 주변지역이며, 9월 26일 공개되는 인천크래프트에서는 누구나 백범이 되어 역사적인 장소를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다.
○ 인천은 백범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공간이다. 백범은 1896년 인천감리서에 투옥됐으며, 그의 나이 스물셋이던 1898년 3월 탈출했다. 또 신민회 사건으로 1914년 인천감리서에 다시 투옥돼 인천항 건설 노역에 동원되는 고초를 겪었다. 청년 김구가 옥살이와 강제 노역을 했던 중구에서는‘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세계적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도시 마케팅에 활용한 최초 사례”라며, “많은 게이머들이 김구 선생의 탈출 경로를 따라가며 역사를 체험하고 인천의 문화유산을 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