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치매안심센터, 이발(28)데이 ‘단비살롱’이 어르신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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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치매안심센터, 이발(28)데이 ‘단비살롱’이 어르신들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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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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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 함양군지부와 업무협약 이후 매월 28일 이발(28)데이 지정,
미용실 찾기 어려운 와상 등 치매어르신 가정으로 미용봉사

양군 치매안심센터는 28일 특화사업 중 하나인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용사가 가정으로 방문하여 1:1 미용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비살롱을 운영했다.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대한미용사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이순심)치매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60여개 미용실을 치매 등대지기 및 치매파트너로 지정하여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안전망구축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협약 이후 실시한 치매어르신 가정방문 미용봉사가 치매어르신 및 가정에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월 28일을 이발(28)데이로 지정하여

단비살롱을 진행하게 되었다.

28일 단비살롱의 첫 회차에는 안의면, 백전면 내 4개 가정을 방문하여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미용실을 찾기 더욱 어려웠던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미용봉사를 실시했으며, 사례관리회의를 통해 선정한 대상자는 올해 10여명으로 2달에 1번 가정방문 미용봉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단비살롱은 외부활동에 불편함이 있는 치매어르신 및 그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단비살롱에 참여한 대한미용사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이순심) 회원들은 폭염 속에서도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치매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뵈고 예쁘게 머리도 손질해 드리니 오히려 우리 마음이 더욱 시원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는 함양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누구나 치매파트너가 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단비살롱의 단비는 치매파트너 캐릭터로 근면을 상징하는 꿀벌의 이미지로 제작, 서로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생관계에 있는 꿀벌(치매파트너)과 꽃(치매환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돕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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