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수정용 벌 지원사업 '호응'
충북 영동군이 과수원예 시설재배농가 수정벌 지원사업을 잘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과수농가가 대부분인 영동 지역에서 경영 안정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초 작업이다.
지역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 지역에서 최초 추진되는 이 사업은 농가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꿀벌은 군당 10만원, 호박벌 하늬벌 등 서양벌류는 군당 5만원으로 그 중 50%가 지원된다.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은 요즘 활발한 수정벌 입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수정에 필요한 노동력이 크게 줄고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인공수정에 따른 기형과 발생률 저하, 고른 과일숙기 유지 등도 장점이다.
군은 2022년까지 총 270ha 규모에 수정용 벌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정벌 지원사업은 과일의 고장의 위상을 지키는 데 한몫 하고 있다"며 "인구감소, 고령화 심화에 따라 급변하는 농촌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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