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7일 시종면 오용진 농가포장에서 ‘이상기온 대응 시설원예 온도저감 시범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시설원예작물은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더디고 기형과가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준다. 특히, 영암군 시설원예는 수박, 멜론, 풋고추, 토마토 등 고온기를 경과하는 작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세심한 온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기상분석 결과 역대 가장 더운해로 기록된 전년 7월부터 8월의 30℃ 이상 일수가 48일로서 평년 40여일 대비 8일 정도 더 많았으며 올해도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설하우스에 시범적으로 포그시스템, 쿨네트, 유동팬 등을 설치해 10℃ 이상의 온도 저감효과를 가져와 원예작물 생육상태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전동평 군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고온에 대비해 온도 저감시설의 효과분석과 아열대작물 도입 등 작목 변경도 시험재배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농가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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