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치매조기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상태바
마포구, “치매조기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 CTN25문화관광
  • 승인 2019.05.13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까지 16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실시
▲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운영
[CTN25문화관광] 마포구는 치매검진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오는 7월까지 16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치매는 초기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 개선과 더불어 중증 상태로의 진행까지 막을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구는 마포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매년 동 주민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치매선별검사 등의 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또는 인지능력 저하로 조기검진이 필요한 주민들은 신분증만 챙겨서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5월에는 서강동, 공덕동, 연남동 주민센터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4731명의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에 참여해 그 중 약 7.1%인 335명이 인지저하자로 판정됐다.

한편 마포구는 찾아가는 검진서비스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보건소에서 ‘치매 안심 수요일’을 운영한다.

마포구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수요일 오전시간 동안 보건소 1층에서 만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과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기억력 검사를 진행한다. 2층 보건교육실에서는 치매 예방교육 및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치매 검사 및 프로그램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한 마포구는 환자를 지역 병원과 연계해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받도록 돕는 ‘치매 안심주치의 사업’ 등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의 실종방지를 위한 배회인식표 제공 및 사전지문등록,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과 더불어 맞춤형 사례관리와 치매어르신 공공후견 등의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예방 및 치료·관리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