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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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 정철현 기자
  • 승인 2023.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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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국악인들의 꿈과 열정, 최고 기량으로 국악의 미래 밝혀

3대 악성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인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총 5일간의 행사는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 으며, 국악인들의 열정과 풍부한 창작력이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급감했던 참가자수가 코로나19 사태의 완화와 국악인들의 난계국악경연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작년보다 100여명 증가한 264명이 전 국 각지에서 모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연대회의 목적은 우수한 신진 국악인에게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악 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경연대회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다양한 참가자들의 출연으로 국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결과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일반부 대상에 정성수(40세 · 남 · 용인시) 씨가 선정됐다. 정성수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린 아쟁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예의 대상(대통령상)과 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 제48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만큼, 앞으 로 개최될 다른 행사들도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라며 “ 다음 대 회에서는 더 많은 신진 국악인들이 참여하여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국악을 선보 일 것을 기대한다 ” 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蘭溪) 박연 (朴堧)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영동군과 (사) 난계기념사업회 주최해 매년 이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일반부 ▲대상(대통령상) 정성수(아쟁 · 경기도 용인)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신희재(대금 · 부산) ▲2등(충청북도지사상) 김규현(피리 · 서울) ▲3등(영동군수 상) 조결(아쟁 · 서울) □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송주희(가야금 · 한국예술종합학교) ▲1등(충청 북도지사상) 이재우(대금 · 서울대학교) ▲2등(국립국악원장상) 전수민(해금 · 이 화여자대학교) ▲3등(영동군수상) 신수아(해금 · 한양대학교) □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차승재(거문고 · 국립국악고) ▲1등(충청북도지 사상) 남현서(피리 · 국립전통예술고) , 문혜원(대금 · 국립국악고), 임단(가야 금 · 국립국악고), 정인서(해금 · 국립국악고) , 정모아(아쟁 · 국립전통예술고) , ▲2등(영동군수상) 박선우(피리 · 국립국악고) , 정현태(대금 · 국립국악고), 이유 진(가야금 · 국립국악고) , 이주언(거문고 · 국립국악고) , 김지아(해금 · 국립전통 예술고), 이진이(아쟁 · 국립국악고) ▲3등(영동군의회 의장상) 이하은(피리 · 국 립국악고) , 김지우(대금 · 국립전통예술고) , 이지수(가야금 · 국립국악고) , 신동 휘(거문고 · 국립국악고) , 송지후(해금 · 국립전통예술고) , 문세영(아쟁 · 국립전 통예술고) □ 중등부 ▲대상(국립국악원장상) 최현서(피리 · 국립국악중) ▲1등(충청북도교육감상) 임주하(대금 · 국립전통예술중) ▲2등(영동군수상) 이연주(거문고 · 국립전통예술 중), 이시원(대금 · 국립국악중) ▲3등(영동군의회 의장상) 윤주원(가야금 · 국 립전통예술중) , 김태완(가야금 · 국립전통예술중) □ 초등부 ▲대상(국립국악원장상) 김동현(대금 · 부산초) ▲1등(영동군수상) 임규도(가 야금 · 미르초) ▲2등(영동군의회 의장상) 이채은(가야금 · 영암초), 황민경(가야 금 · 덕송초) ▲3등(대회장상) 윤하원(해금 · 영주남부초), 장서윤(가야금 · 숲속 초)

자료제공 :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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