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조성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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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조성에 주력”
  • 강지원 기자
  • 승인 2019.05.02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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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박세복 군수 인터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군정에 임해

회전교차로 확대전선지중화 등 도시기반 마련

미래 100년 먹거리창출 복합테마관광지 조성

 

충북 영동군 박세복 군수가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를 이끈 지 10개월에 접어들었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 살기 좋은 고장 감고을 충북 영동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으로 뛴 결과 영동군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 전선지중화 등 도시기반과 정주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군민의 안정적인 삶의 분위기가 갖춰가고 있다. 앞으로 박 군수가 영동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민선6기를 거쳐 7기를 시작한 지 10개월째인데 그간의 군정 운영 소감은?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중책을 다시 한 번 맡아 군민행복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취임 이후 지역 현안 파악, 축제 유치, 정부 예산 확보, 농특산물 판촉 활동 등 휴일도 잊은 채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들 사업 모두 지역의 눈부신 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길 굵직굵직한 역점사업들로 새로운 성장 동력원들입니다. 영동군이 정부공모사업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략적 대응의 필요성을 중요시하면서 직원들에게 공모사업 응모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등 중장기 시책 발굴에 적극 나섰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우리 영동이 새롭고 힘차게 웅비할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 군민 모두의 생활이 더 풍족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더욱 더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올해 중점과제로 추진하게 될 역점사업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민선74년이 우리 영동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그 첫 발걸음을 시작하는 해입니다.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 ‘청정 관광 브랜드 일번지 영동’, ‘일등 자치단체 영동이라는 3대 목표 아래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군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준공과 동시에 62%가 넘게 분양된 영동산업단지를 2020년까지 분양 완료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축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역에서만 유통되는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군 부존 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150억 원을 투자하여 일라이트 연구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관내 340개소의 전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스스로 고혈압, 당뇨병 등의 예방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5억 원을 투자해 자동 혈압측정기를 보급할 것입니다. 치매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을 비롯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청소년 종합문화센터, 육아지원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청소년 해외 연수와 영어캠프를 확대 운영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초고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급하겠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비 절감,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농작업 대행서비스 및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농기계 순회 수리반을 연 90회에서 연 170회로 증설 운영하겠습니다. 주요 생산 과일인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등 과일 통일포장재 제작비를 50억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농가 경영비를 덜겠습니다. 또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생산기반시설지원 13개 사업에 64억 원, 유통 및 기계화장비 지원 5개 사업에 56억 원, 필수 영농자재 지원 8개 사업에 29억 원 등 농업 선도군의 위상에 맞는 잘사는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우리 지역 특화자원과 관광 트렌드를 결합한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조성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반드시 관광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조성하겠습니다. 산림자원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관광휴양시설인 웰니스 단지를 완공해 이미 완공된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 등과의 연계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천태산, 영국사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린 우수한 문화관광자원도 개발하고 지역 4대 축제를 더욱 내실화하여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 분야에서는 현장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이동군수실과 1일 명예군수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각 직능사회단체와의 통통통 간담회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군수실 문을 개방하여 군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귀담아 듣는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미래 100년 먹거리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 조성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민선7기 영동군의 핵심사업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힐링문화과일와인일라이트 등의 부존자원을 결합해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복합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공공부문 1401억 원, 민자부문 1274억 원 등 모두 2675억 원이 투입돼 2021년 준공 목표로 순항 중입니다. 이 중 공공개발 사업비 1401억 원 전액을 확보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 정도입니다.

관광지 핵심시설인 과일나라테마공원과 영동와인터널은 각각 20174, 201810월에 개장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문화·휴양공간으로, 영동와인터널은 사랑과 낭만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장 이래 수시로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오가며 문화관광도시 영동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임기 동안 꼭 해결하고 싶은 현안이 있다면?

 

감고을 영동은 점점 더 살기 좋아지고 그동안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루고 있지만 더욱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힘을 쏟을 때입니다. 먼저 육아청소년 교육분야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고 입학 축하금 지급, 청소년 해외 연수·영어캠프 확대 등입니다. 농업산업경제분야에서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확대, 포장재 지원금 확대, 영동산업단지 조기 분양 등이며, 문화체육관광지역개발분야에서는 레인보우 힐링타운 2021년 완공, 국립 난계국악원 유치, 영동체육공원 조기 착공 등입니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치매안심센터 확대 운영, 오지마을 100원 무지개 택시 확대 운영, 산단형 행복주택 200호 조기공급 등이며 군정 혁신분야에서는 지속적 규제개혁, ·관 합동 공직감찰, 군민과의 소통 강화 등입니다. 영동의 새로운 발전 토대가 될 73개 공약사업을 세부 실천 계획에 따라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CTN25 독자들과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과 독자 여러분! 이제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의 미래를 향해 힘을 모아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후손들이 축복받은 영동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행복한 추억과 꿈을 간직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 것은 저를 비롯해 우리 모두의 숙제입니다. 5만 군민과 독자 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여 더 크게,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하는 일등 자치단체 영동!’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지난날의 갈등과 오해, 불신은 모두 털어버리고 화합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저와 영동군 공직자들을 믿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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